[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통계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된 수도권 지역의 경제총조사를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면접 조사 대신 인터넷 조사나 팩스·이메일 등을 통한 비대면 조사를 선택하도록 사업체에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며, 조사표를 배포 후 회수하는 방식도 사용한다.

인터넷 조사 기간은 원래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9일까지였으나, 오는 25일까지(비수도권은 21일까지)로 연장했고, 대면은 30일까지다.

   
▲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인터넷 조사/통계청 경제총조사 홈페이지


통계청 관계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대면 조사를 우선해 실시할 예정이지만, 사업체가 희망하면 대면 조사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조사는 조사원 또는 시·군·구 통계 상황실, 080 콜센터로부터 참여번호를 받아,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시행하는 조사로 사업 실적, 종사자 수, 자산 현황 등을 파악한다.

조사 대상 업체가 대면 조사와 비대면 조사 중, 선호하는 방식을 고를 수 있다.

통계청은 지난 6월 14일부터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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