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대표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전직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기에 앞서 방명록에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이라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꾼다"고 적었다.

   
▲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이번 참배에서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에까지 방문해 처음으로 참배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당 지도부가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최고위원들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하면서 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3명만 참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 지난 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총 득표율 45.30%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변화를 선택해주셨습니다”라며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 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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