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324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52포인트(0.89%) 상승한 3246.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9.56포인트(0.30%) 오른 3227.51에 개장해 상승폭을 계속 확대해 나갔다. 장중 한때 3251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기관이 21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3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선물도 89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만이 이날 22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경기 회복을 낙관적으로 바라본 점이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지수 모두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화학(1.92%), 삼성바이오로직스(1.52%), 현대차(1.77%), 기아(1.98%), POSCO(1.92%) 등의 상승률이 2%에 근접하며 선전했다. 삼성전자(0.38%)와 SK하이닉스(0.42%)도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04%)과 은행(2.01%)이 2%대 상승했고 철강·금속(1.88%), 섬유·의복(1.75%), 화학(1.12%), 운송장비(1.58%) 등도 1%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5.71포인트(0.55%) 오른 1034.64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3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4억원과 4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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