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097명-해외 53명…누적 17만296명, 사망자 2명↑ 총 2046명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000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50명 늘어 누적 17만296명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날(1100명)보다 50명 늘었다.

   
▲ 화이자 백신 접종/사진=미디어펜


보도에 따르면 1300명대에 달했던 지난주 평일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지만 보통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인 월·화요일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1100명대는 작지 않은 규모다.

특히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12월 29일의 1044명보다 106명 더 많다.

더욱이 비수도권 지역발생 비중이 전체 확진자의 30%에 점점 가까워지는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자칫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오는 25일까지 확산세를 최대한 꺾겠다는 계획이다.

◇지역발생 1097명 중 수도권 794명, 비수도권 303명…비수도권 27.6%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점차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이다. 이 기간 1300명대가 3번, 1200명대와 1100명대가 각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251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199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97명, 해외유입이 5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이 794명(72.4%)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닷새 연속(990명→994명→963명→1천21명→964명) 900명대를 나타냈다가 전날부터 이틀 연속(775명→794명) 70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91명으로, 닷새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제주 각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세종·경북 각 8명, 울산·충북 각 7명 등 총 303명(27.6%)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27.6%를 나타내며 닷새 연속 20%를 넘어 3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까지 상승했다.'

◇ 17개 시도서 확진자…국내 평균 치명률 1.20%
해외유입 확진자는 53명으로, 전날(37명)보다 16명 많다.

이 가운데 2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경기(5명), 인천·충남(각 4명), 서울·부산(각 3명), 대구·경남(각 2명), 충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17명, 경기 318명, 인천 71명 등 수도권이 총 80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46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20%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보다 8명 많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4401건으로 직전일 1만7620건보다 2만6천781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59%(4만4401명 중 1천150명)로, 직전일 6.24%(1만7천620명 중 1100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5%(1천96만4천299명 중 17만2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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