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노트북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노트북에 한정됐던 사용자 중심 기능을 전 모델에 확대 적용, 소비자의 니즈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출시한 노트북 신제품에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성능 검증을 획득한 인체공학적 키보드를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키보드는 지난해 삼성 노트북 중 일부 프리미엄 제품에만 탑재됐으나 올해부터 노트북9 2015 에디션 등 신제품 7종 전체에 확대 적용됐다.

   
▲ 삼성전자가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로부터 성능 검증을 획득한 인체공학적 키보드를 올해부터 노트북9 2015 에디션 등 신제품 7종 전체에 확대 적용했다./삼성전자 제공

UL은 세계 최고 권위의 안전규격 개발∙인증기관이다. 삼성전자 노트북 키보드를 대상으로 키가 눌리는 깊이, 키와 키 사이 간격 등을 종합 평가해 검증에 대한 인증서를 발행했다.

키 깊이와 간격은 키 감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최적의 깊이와 간격을 구현해야 타이핑할 때 보다 편안하고 피로감도 최소화된다.

삼성전자는 노트북9 2015 에디션, 노트북5, 노트북3 등 신제품 5종에는 곡선형 키캡도 적용했다. 손가락에 최적화된 곡선형 키캡은 타이핑 시 미끄러짐을 방지해 오타 가능성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여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년 연속 국내 노트북 판매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인체공학적 키보드와 같이 소비자들의 요구를 제품에 반영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