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은 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정부는 세종과 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5일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

   
▲ 정부는 세종과 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5일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사진=박민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2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4개 지역은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한다. 다만 세종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한다.

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며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시 중단됐던 55∼59세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재개된다.

김 총리는 "백신 도입물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결코 아니며, 행정적 준비에 사려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접종 일정도 연장해서 모든 분이 순조롭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