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선물 시즌 앞두고 남성 명품 매출 130% 증가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가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을 전하는 기념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증가함에 따라 남성 수입명품이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남성 명품지갑이나 벨트 등의 소품류를 사는 여성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 몽블랑 지갑/사진=몽블랑 홈페이지 캡처

11번가는 남성 수입명품이 올해 들어 130% 증가했으며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남성 명품브랜드 1위는 ‘몽블랑’(27%)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 해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남성 브랜드로는 몽블랑에 이어 ‘폴스미스’(19%), ‘페라가모’(18%), ‘디스퀘어드’(15%), ‘돌체앤가바나’(7%)가 2~5위를 차지했다.

또한 남성 수입명품 매출은 올해 들어(1월1일-2월7일) 전년보다 130% 증가했다. 수입명품 내 남성수입명품의 판매 비중은 2013년 25%에서 2014년 48%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11번가를 통해 주로 구매하는 남성 명품 품목은 지갑 및 벨트(38%), 의류(20%), 가방(9%), 넥타이 등 기타 잡화(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11번가는 몽블랑, 폴스미스 등 20여 개의 수입명품 브랜드 인기 아이템을 한데 모아 ‘프레스티지 명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프레스티지 명품 기획전’에서는 지갑, 신발, 의류 등을 한데 모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몽블랑 지갑’은 30만원, ‘폴스미스 멀티스트라이프 지갑’은 19만8000원, ‘페레가모 반지갑’은 22만3000원에 내놓는다.

특히 몽블랑의 경우 포장서비스와 이름 등을 새겨주는 각인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디스퀘어드2 청바지’는 26만9000원대에, ‘발렌티노 락스터드 스니커즈’는 37만1000원에 선보인다.

이종찬 11번가 패션팀장은 “11번가가 보증하는 100% 정품만을 판매해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입점시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11번가, 프레스티지 명품 기획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