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인기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PTD') 퍼포먼스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약 1년 만에 출연한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서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공개하고 진행자 지미와 인터뷰를 가졌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보라색 풍선이 가득한 실내 공간에서 지난 9일 발매된 신곡을 열창했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밝고 경쾌한 멜로디에 맞춰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군무를 선사했다. 

희망찬 노랫말과 자유분방한 안무, 방탄소년단의 즐거운 표정이 한데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에게도 행복한 기운을 전달했다. 

특히, 곡 후반부 댄서들과 국제수화를 활용한 퍼포먼스는 깊은 울림까지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화상연결 방식으로 진행자 지미와 인터뷰도 가졌다. 신곡 소개를 비롯해 빌보드 '핫 100' 7주 연속 1위를 거머쥔 '버터'(Butter)의 인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에 올랐던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미는 '버터'가 이룬 대단한 성과를 소개하며 "'버터'가 '송 오브 서머'(Song of the summer)가 될 것으로 예감한다. 이 곡이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버터'를 듣는 순간 무더운 여름을 강타할 곡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신곡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심장을 뛰게 하고, 춤을 추게 만드는 곡"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개최된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소감을 묻자 "'그래미 어워드'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큰 영예이기 때문에 영광이었다. 무척 기뻤고,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었다"면서 "콘서트를 할 수 있는 날이 와서 관객의 함성 소리를 하루빨리 듣고 싶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에도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버터'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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