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57포인트(-0.20%) 하락한 3264.8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29포인트(-0.04%) 내린 3270.09에 개장해 장중 한때 3250선까지 떨어졌지만, 개인 순매수에 낙폭을 다소나마 회복하며 32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이날 하루만 605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4억원, 31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국내 주식시장은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급등 영향으로 압박을 받았다. 미국의 6월 물가지표는 3개월째 ‘서프라이즈’ 수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0.41%), NAVER(0.68%), 카카오(0.62%), LG화학(0.48%) 등이 소폭 올랐고,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한샘(24.68%)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0.67%) 등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13%), 비금속광물(+0.72%), 철강·금속(+0.59%), 서비스업(+0.36%) 등은 강세를 보였지만, 의료정밀(-1.46%), 운수창고(-1.33%), 은행(-1.44%), 전기·전자(-0.30%)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67포인트(0.16%) 상승한 1044.9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5억원과 2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만이 7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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