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곡’ 1위에 올랐다. 

13일(이하 현지시간) MRC 데이터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는 총 84만 1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톱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MRC 데이터는 올 1월 1일~7월 1일 집계된 미국 내 실물앨범(CD, LP, 카세트 테이프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상반기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해 8월 발표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다운로드 28만 3000건으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톱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 2위를 동시에 석권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해 11월 발표한 앨범 ‘비'(BE)는 실물 앨범 이외의 판매량까지 합친 ‘톱 앨범’ 차트에서 12만 8000장으로 8위를 차지했다. ‘톱 피지컬(실물) 앨범’ 차트에서는 12만 5000장으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2월에 나온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 7)은 ‘톱 피지컬(실물) 앨범’ 차트에서 10만 5000장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뒤 최신 차트(7월 17일 자)까지 7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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