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준석과 회동 자리에서 입당 의사 밝혀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야권의 잠룡으로 떠오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을 사퇴한지 17일 만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입당 의사를 밝혔고, 이에 국민의힘은 11시에 지도부가 모여 입당 환영 행사를 열기로 했다.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전격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사진=연합뉴스

최 전 원장은 이 대표와의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입당 여부에 대해 "(기자들이)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최 전 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좀 더 숙고해 국민들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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