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성남FC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권경원(30)을 영입했다.

성남 구단은 15일 "자유계약 신분인 국가대표 센터백 권경원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권경원은 올 시즌 말까지 성남에서 활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 유스 출신으로 2013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한 권경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흘리, 중국 톈진 취안젠에서 뛰었다. 2019년 전북으로 돌아온 뒤 김천 상무에 입대했고, 7월 6일 전역과 함께 FA 자격을 얻었다.

   
▲ 사진=성남FC 공식 SNS


성남은 "국내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권경원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188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수비 리딩, 빌드업이 좋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뛰어난 활동량, 세트피스 시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중요한 순간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능력도 강점"이라고 소개하면서 최근 불안했던 수비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경원은 "성남이 지금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데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팀이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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