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328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41포인트(0.66%) 오른 3286.22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지난 7일 3285.34로 마감한 이후 6거래일 만에 다시 3280선을 되찾았다.

이날 지수는 4.52포인트(0.14%) 오른 3269.33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지켰다. 결과적으로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10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선물도 4327억원어치 사들였으며, 기관도 20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이 339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했고, 이에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0원 내린 달러당 1141.5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38%)가 8만원을 회복하며 선전했다. 이외에 NAVER(1.13%),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셀트리온(2.11%)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1.54%), LG화학(-3.08%)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48%), 의료정밀(2.43%), 철강·금속(1.60%), 은행(1.41%), 의약품(1.17%), 전기·전자(1.09%)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종이·목재(-0.76%), 화학(-0.32%), 유통업(-0.2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9.33포인트(0.89%) 오른 1054.31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7일 연고점(1047.36)을 경신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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