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수영 박태환 선수(26)가 금지 약물 파동으로 대한수영연맹 포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 수영 박태환. /사진=뉴시스

대한수영연맹은 박태환이 2014년도 최우수 및 우수선수상 수상자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9일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해 남자부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예 제외된 것이다.

지난해 박태환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또한 박태환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4관왕에 등극, 최우수선수상 수상이 유력했지만 금지 약물 파동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 사태로 박태환에 대한 국제수영연맹(FINA)의 징계 여부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징계를 받을 확률이 높은데다가 금지 약물 사용 여부는 사실로 드러난 만큼 후보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