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교통사고로 부상은 입은 래퍼 MC한새(39·본명 윤성훈)가 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 래퍼 MC한새. /사진=뉴시스

MC한새 소속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전날 밤 경부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일으킨 6중 추돌사고로 고속버스에 탑승 중이던 한새가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이어 "MC한새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술이 찢어지고 왼쪽 팔과 안전벨트를 맸던 부위에 멍이 드는 등 타박상을 입었다. 허리와 목 부위에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직후 MC한새는 인근 응급실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결과 뼈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MC한새는 이날 서울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입원할 예정이다.

8일 오후 7시1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68.8㎞ 지점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버스 운전자 1명이 중상, 2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적인 일로 부산을 방문한 후 서울로 향하던 MC한새는 다행히 안전벨트를 하고 있던 탓에 중상은 면했다. 하지만 사고 당시 몸이 갑자기 앞으로 크게 쏠리면서 앞 좌석 뒤쪽에 설치된 금속 장비에 부딪히는 바람에 안면에 상처를 입었다.

1995년 이창권 1집에 객원 래퍼로 참여하면서 공식 데뷔한 MC한새는 '사랑이라고 말하는 마음의 병' '허무한 나무' '급이 달라' 등을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치킨 시켜 먹을 때'(Drumstick Love)를 발표한 뒤 활동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MC한새는 활동을 중지하고 올해 5월 정규 8집 앨범 발매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