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그래미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23)의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샘 스미스. /사진=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샘 스미스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 주요부문 3관왕에 이어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부문을 더해 4관왕에 등극했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샘 스미스는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지난해 사랑에 빠졌던 남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 남자에게 차였기 때문에 이 앨범이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샘 스미스는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다.

지난해 5월 샘 스미스는 데뷔 앨범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한편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벡(45)은 6년 만에 발표한 '모닝 페이즈(MORNING PHASE)'로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록 앨범 부문 2관왕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 OST 수록곡인 '해피'로 인기를 끈 퍼렐 윌리엄스는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에 이름을 올렸다.

'비주얼 앨범'이라는 콘셉트로 앨범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비욘세는 '최우수 알앤비 퍼포먼스'에, 최우수 컨트리 앨범은 미란다 램버트의 '플래티넘(Platinum)'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