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와 파트너십 통해 공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는 16일 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초 콘셉트카 '포니쿠페' 영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7일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배그)'에서 선보인 신규맵 '태이고'를 통해 1974년 탄생된 전설의 포니쿠페 부활을 알렸다. 포니쿠페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화제가 됐던 모델로, 양산되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 배틀그라운드 태이고 맵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현대자동차 포니쿠페. /사진=현대차 제공


태이고는 배틀그라운드 내 전장으로 사용되는 8x8km 사이즈 대형 맵으로, 솔로 또는 스쿼드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1980~19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유저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태이고에는 다양한 지형과 마을이 존재해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16시 배틀그라운드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개될 영상은 포니쿠페 차량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관을 비롯해 엔진소리까지 완벽히 구현된 모습으로 1980년대 한국의 중소도시를 배경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현대차와 펍지스튜디오는 포니쿠페의 매력과 활용도를 선보이기 위한 '현대자동차 배그대잔치'를 24일 개최한다.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 '김블루'와 '김성태' 두명의 리그로 개최되는 개별리그를 펼친 후, 선발된 64명이 스쿼드(4인 1팀)형태의 리그전을 진행하며 상금은 총 1억3000만원이다. 5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는 통합리그전 종료 후에는 게임내 포니쿠페로 펼쳐지는 히든 미션도 진행된다.

   
▲ 배틀그라운드 태이고 맵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현대자동차 포니쿠페.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도 영감을 준 포니쿠페를 MZ세대가 즐겨하는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상에 소소한 기쁨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비대면 캠페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배틀그라운드에서 1980~199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한 태이고 맵이 공개된 이후 포니쿠페를 접한 사용자들은 기대감과 함께 "다른 차도 출시했으면 좋겠다", "글로벌 게임에 한국 차라니 자부심이 생긴다", "디자인이 수퍼카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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