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코미디언 커플 하준수, 안가연이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한다. 

16일 tvN '코미디 빅리그' 측에 따르면 하준수, 안가연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방송되는 '코미디 빅리그'에서 두 사람의 분량은 편집된다. 두 사람이 참여했던 코너의 변화는 제작진이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 하준수(왼쪽), 안가연. /사진=안가연 SNS 캡처

두 사람은 최근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하준수의 전 연인이라 주장한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하준수와 자신이 8년간 사귀며 결혼을 약속했고 동거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하준수가 안가연과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됐고,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하준수는 SNS를 통한 입장문을 내고 A씨의 주장 일부를 인정했다. 하지만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반박했다. 또 A씨에게 법적대응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준수의 입장문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이 가운데 하준수, 안가연은 지난 13일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정상 참여했다. 당시 제작진은 "두 사람이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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