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오늘(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이틀간 열리는 가운데 잇단 각종 논란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완구 후보자는 청문회를 이틀째 '황제 특강', 삼청교육대 근무 이력, 부동산 투기, 병역 특혜, 차남 건강보험료 미납 등 잇단 의혹에 '언론사 외압' 논란 등에 관한 검증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 이완구 후보자/사진=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 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어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이완구 후보자는 언론외압 의혹에 대해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해명했다.

부동산 투기 또한 청문회의 핵심 쟁점이다. 충청 출신인 이완구 후보자가 70년대 이후 서울 강남의 신반포 2차 아파트, 신반포 3차 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 도곡동 타워팰리스,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순으로 이사하며 자산을 늘렸다는 게 야당 측 주장.

만약 이완구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박근혜 정부들어 4명의 총리 후보자 낙마라는 초유의 사태 속 청와대 인사 시스템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12일 오전에는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가 열리고, 보고서가 채택되면 당일 오후 본회의 인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오늘 이완구 청문회, 오늘 이완구 청문회, 오늘 이완구 청문회, 오늘 이완구 청문회, 오늘 이완구 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