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1574건·아스트라제네카 659건·모더나 40건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지난 사흘간 이상반응 신규 신고 사례가 2300건을 넘겼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4∼16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으로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2358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1574건, 아스트라제네카 659건, 얀센 85건, 모더나 40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2명이다. 사망자는 각각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담긴 주사기 모습. /사진=미디어펜DB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13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등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는 108건이다.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58건, 화이자 40건, 얀센 7건, 모더나 3건이다.

나머지 2235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 경미한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시작일인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누적 10만5509건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 건수 2147만3412건 중 0.49%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매주 월·수·토요일에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발표한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