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후반기 첫 등판 예정이었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류현진의 등판은 하루 밀렸다.

류현진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 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버팔로 지역에 비가 계속돼 경기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 비 내리는 세일렌 필드.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이날 취소된 경기는 다음날인 19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류현진은 오전 2시 7분부터 열리는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9승을 노린다. 18일 텍사스 선발로 예고됐던 좌완 콜비 알라드도 그대로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서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한편, 토론토는 전날(17일) 후반기 첫 경기에 에이스 류현진 대신 로비 레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기 류현진보다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준 레이는 텍사스를 상대로 6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했다. 토론토는 10-2 대승을 거뒀고 레이는 시즌 8승(4패)을 올리면서 평균자책점을 2점대(2.93)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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