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딘딘이 민경훈과 듀엣으로 만났다. 

딘딘 소속사 디앤디코퍼레이션은 19일 "딘딘이 이날 오후 6시 EP '소음집'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하지 말 걸 그랬나봐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 사진=디앤디코퍼레이션 제공


'사랑하지 말 걸 그랬나 봐요'는 딘딘이 직접 작사, 작곡, 보컬에 참여해 진솔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웅장하고 긴장감 있는 피아노와 스트링 연주, 힘 있는 드럼과 기타 연주가 더해져 다이내믹한 록 발라드로 완성됐다.

딘딘은 신곡 작업 첫 단계부터 민경훈과 듀엣을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딘딘의 매력적인 고음과 민경훈의 날카롭고 담백한 목소리가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과 배우 이정현이 출연해 연인으로 호흡했다. 두 사람은 뜨겁게 사랑했지만 결국 이별을 맞게 된 남녀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딘딘은 “학창 시절부터 록 발라드에 향수가 있었기에 이번 ‘소음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꼭 그때 그 느낌의 록 발라드 곡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우주힙쟁이 프로젝트'를 하게 됐고, 민경훈 형에게 꼭 곡 작업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니 단번에 승낙해 줬다”며 “내 학창 시절, 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셨던 형님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노래를 듣는 잠시 동안만이라도 리스너 분들도 추억 여행을 떠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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