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2명 늘어 누적 17만9203명이라고 밝혔다.

1454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202명 줄면서 일단 1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1252명 자체는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 발표)로는 가장 많은 수치에 해당하며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12일 0시 기준)의 1100명이었다.

하루 확진자 별로는 지난 7일(1212명)부터 벌써 1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08명, 해외유입이 44명으로 집계됐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들어 비수도권 곳곳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50명→1614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