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환경 변화 대응에 긍정적 효과 기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5일(금) 오전 10시(현지 시각) 호주 통신미디어청 시드니 사무소에서 호주 통신미디어청(위원장 크리스 채프먼)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MOU 체결사진
▲MOU 체결사진

이번 양해각서(MOU)는 양 기관 간 정보 교환과 인적 교류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이해를 높임으로써 급변하는 규제환경의 요구에 보다 잘 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로서 방심위는 지난 6월 싱가포르 미디어개발청(MDA)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호주 통신미디어청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국제공조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내실 있는 방송통신심의 활동의 기반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의 내용은 ▲양국 간 보다 안전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교류 활성화 ▲의사소통 채널의 확립 ▲인적교류를 포함한 공동 협력 추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양해각서에 서명을 마친 이진강 위원장과 크리스 채프먼(Chris Chapman) 호주 통신미디어청 위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방송통신 콘텐츠에 대한 내용심의 관련 정책 및 기술개발 연구를 위한 교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에는 직원 교육 및 계발을 위한 정보교환 및 인적교류 등이 포함되어 있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이진강 위원장은 통신미디어청과 양해각서 체결 후, 마크 스콧(Mark Scott) 호주 공영방송 ABC(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 사장을 만나 방송심의규제에 대한 양국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