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소년미를 벗어던졌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측은 19일 박지훈의 감성적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박지훈은 '포에틱 비치 보이'(Poetic Beach Boy) 콘셉트 아래 때론 분위기 있고, 때론 과감한 모습을 완성했다.

   
▲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그는 보기 좋게 그을린 피부, 건강해진 체격, 더 성숙해진 성격 등 달라진 이미지에 대해 "더 이상 귀엽기만 한 나이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활동, 솔로 활동 초반엔 신경 써야 할 게 많았다. 어떻게 박지훈이란 이미지를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할까 많이 고민했다"면서 "지금은 굳이 꾸며내지 않은 박지훈 그 자체여도 팬분들이 아껴주신단 걸 알게 됐다. 이젠 애교 없는 것마저 귀엽게 봐준다"고 했다. 

   
▲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 출연작마다 유독 눈물 연기로 화제에 자주 오르는 그는 "댓글을 보면 '울리고 싶다'는 말이 많다. 울려 주면 좋다. 우는 연기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실제론 어지간해선 울지 않는다"고 전했다. 박지훈은 "팬들은 ‘얼굴에 서사가 있다’고 표현하는데 제 삶엔 별 사연이 없었다. 단지 순간에 몰입을 잘하는 것 같다. 결국 집중력 싸움이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박지훈은 일곱 살 때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입문해 뮤지컬, 예능프로그램 출연, 그룹 워너원 활동, 솔로 활동 등을 쉼 없이 이어왔다. 

그는 “철이 없었던 적은 있었어도 꿈과 목표는 언제나 확실히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디션에 떨어지거나 실력이 늘지 않을 때마다 '너 여기서 끝이야? 여기서 포기할 거야?'라고 스스로 묻곤 했다고 털어놨다. 

박지훈은 그런 물음 끝에 "'절대 (포기) 못 하지'라고 답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여기서 포기할 사람은 아니지'라고 마음을 다잡으며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훈의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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