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도 AFC(아시아축구연맹) 어워즈가 열리지 않는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AFC 어워즈가 2년 연속 불발됐다.

AFC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회는 카타르 축구협회와 상의 끝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던 AFC 어워즈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사진=AFC 홈페이지


AFC 매년 연맹 소속 아시아권 선수와 지도자, 클럽을 대상으로 부문별 시상을 하는 AFC 어워즈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고 아시아에서도 많은 희생자가 나옴에 따라 시상식 개최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취소를 결정했다. 이로써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AFC 어워즈는 열리지 않게 됐다.

가장 최근 열렸던 지난 2019년 AFC 어워즈에서는 손흥민이 국제선수상을 받았고, 그 해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과 이강인이 각각 남자감독상과 유망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손흥민은 2015년, 2017년, 2019년 세 차례나 국제선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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