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백아연이 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백아연은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PCR 재검사를 진행해 다시 한번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자가격리가 해제돼 이날 KBS 쿨FM 라디오 프로그램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출연 일정부터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 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아연은 지난 6일 출연 중인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 '온에어 스핀-오프(SPIN-OFF)'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백아연과 회사 스태프들은 감염 의심 증상이 없었으나 공연 밀접 접촉자로서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백아연의 미니 5집 '옵저브'(Observe) 발매와 방송 등 활동이 연기됐다. 소속사는 "충분한 재정비의 시간과 함께 더 좋은 앨범 활동을 보여드리고자 발매 일정을 재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아연이 출연 중이던 '온에어 스핀-오프' 공연은 잠정 연기된 상황이다.

백아연은 자가격리 중에도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전날에는 공식 유튜브에 직접 기획, 촬영, 편집, 자막 등에 나선 브이로그 콘텐츠를 올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백아연은 해당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격리는 더 좋은 컴백을 위한 추진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착실하게 준비해서 컴백하겠다. 아프지 말자"고 전했다. 

한편, 백아연은 2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미니 5집 '옵저브'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번 앨범에는 제목부터 현대인들의 공감대를 저격하는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를 비롯한 총 6트랙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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