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이 마블 군단에 합류한다.

9일(현지시각) 마블스튜디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마블과 소니가 스파이더맨의 마블 유니버스(Marvel's Cinematic Universe, MCU)입성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스파이더맨은 현재까지 소니픽쳐스가 판권을 보유한 상태로 ‘어벤져스’와 같은 마블 스튜디오 작품에서 만날 수 없었다. 그러나 마블과 소니의 합의에 따라 향후 다양한 마블 제작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마블 측은 당장 2016년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 스파이더맨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출연했던 앤드류 가필드는 하차시키겠다고 선을 그어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탄생을 예고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