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지훈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20일 소속사 마루기획을 통해 "배우 선배님들과 감독님, 스태프들 모두가 합이 잘 맞아 즐겁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고,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다시 즐길 수 있을 만큼 너무 뿌듯한 촬영이었다"며 "그동안 우리를 위해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사진=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캡처


박지훈은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여준 역으로 열연했다. 여준은 부유한 집안의 둘째 아들이자 명일대 최고의 인기남이지만 남모를 상처를 가진 인물이다.

전날 방송된 11회에서 여준(박지훈 분)은 형 여준완(나인우 분)과 김소빈(강민아 분), 남수현(배인혁 분)의 도움으로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훈은 극 중 가장 좋아하는 대사로 '나는 나 제일 잘하는 거 할게요. 선배는 선배 잘하는 거 해요. 각자 잘하는 거 해봐요 우리'를 꼽았다.

이에 대해 박지훈은 "계속 들이대는 여준을 거부하는 수현 선배에게 선전포고할 때 대사가 제일 마음에 든다. 여준도 자신을 거부하는 선배에게 더 강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멋있었다. 이때부터 수현 선배와 여준이의 사이가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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