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종영소감 "다시 돌아가도 즐길 것"…'멀푸봄' 오늘 종영
2021-07-20 15:05: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지훈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20일 소속사 마루기획을 통해 "배우 선배님들과 감독님, 스태프들 모두가 합이 잘 맞아 즐겁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고,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다시 즐길 수 있을 만큼 너무 뿌듯한 촬영이었다"며 "그동안 우리를 위해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사진=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캡처 |
박지훈은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여준 역으로 열연했다. 여준은 부유한 집안의 둘째 아들이자 명일대 최고의 인기남이지만 남모를 상처를 가진 인물이다.
전날 방송된 11회에서 여준(박지훈 분)은 형 여준완(나인우 분)과 김소빈(강민아 분), 남수현(배인혁 분)의 도움으로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훈은 극 중 가장 좋아하는 대사로 '나는 나 제일 잘하는 거 할게요. 선배는 선배 잘하는 거 해요. 각자 잘하는 거 해봐요 우리'를 꼽았다.
이에 대해 박지훈은 "계속 들이대는 여준을 거부하는 수현 선배에게 선전포고할 때 대사가 제일 마음에 든다. 여준도 자신을 거부하는 선배에게 더 강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멋있었다. 이때부터 수현 선배와 여준이의 사이가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