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규모 ESG채권으로 조달, 최대 0.4%p 우대금리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ESG 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대출 신상품 ‘ESG 서포트론(SUPPORT LOAN)’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광주은행은 ESG 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대출 신상품 ‘ESG 서포트론(SUPPORT LOAN)’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광주은행 제공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우수기업에 최대 0.4%포인트(p)의 금리우대 혜택을 지원하는 공익형 상품이다. 전북은행은 지역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고, 녹색금융 및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친환경제품 제조 및 유통·폐기물 재활용 업체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 △대표이사가 모범납세자인 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50% 이상인 기업 △직원 이직률을 고려해 선정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재원은 최근 광주은행이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의 일부를 조달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의 대재난으로 인해 전 세계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ESG 경영을 우리 지역기업들과 함께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함께 상생발전해 나가고자 이번 'ESG SUPPORT LOAN' 출시에 힘을 쏟았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을 실천하여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ESG 경영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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