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경남FC에서 활약하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30)을 영입했다.

강원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린 20일 이정협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협은 2013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데뷔해 울산 현대, 상주 상무, 쇼난 벨마레(일본), 경남FC 등에서 활약했다.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에 출전하는 등 A매치 25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 사진=강원FC


K리그2 경남에서 뛰다 강원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게 된 이정협은 "내가 와서 강원이 전반기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훈련장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 열정적인 강원 팬들을 만날 날이 기대가 된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강원은 K리그1 전반기 4승 8무 7패(승점 20)로 9위에 자리했다.

한편, 강원FC는 강원경찰청과 협업해 선수 영입을 알리는 동시에 '장기 실종 아동'의 사진과 정보를 함께 게재하고 있다. 장기 실종 아동의 가족들에게는 시민과 공동체의 관심이 절실하기 때문에 전파력이 강한 선수 영입 발표를 통해 장기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