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전의 단체급식 대외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및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삼성준법감시위는 20일 서울 삼성생명서초타워 사무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준법감시위는 최근 부당지원행위 문제가 불거진 삼성웰스토리와 관련, 삼성전자로부터 사건 경과 및 단체급식 대외개방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 삼성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준법감시위는 지난해 6월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에 대해 급식업체 선정에 있어 수의계약을 지양하고 경쟁입찰을 실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회의에서 삼성전자로부터 경쟁입찰 도입 등 단체급식 대외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및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삼성준법감시위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당부했다. 진행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또 삼성준범감시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해 삼성전자로부터 활동 경과,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듣고 논의했다.

삼성준범감시위는 기업의 준법문화 정착과 윤리경영 제고를 위해 삼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달에는 차세대 리더과정에서 김우진 위원이, 고위 경영자 과정에서 봉욱 위원이 강의를 마쳤다. 다음달에는 김지형 위원장이 그룹 관계사 부사장 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준범감시위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전기 5개 관계사의 내부거래와 대외후원에 대해 논의하고 승인했다. 접수된 제보 및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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