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SBS가 '2020 도쿄올림픽' 중계를 책임질 해설 드림팀을 공개했다.

SBS는 '2020 도쿄올림픽' 해설위원진으로 이승엽, 최용수, 이용대, 이보미 등이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축구는 최용수, 장지현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맡는다. 

2008 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 신화를 이어갈 야구는 이승엽과 이순철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이승엽·이순철 콤비는 ‘가장 기대되는 중계진 1위’로 꼽혔던 만큼 이번에도 환상의 호흡을 이어갈 것으로 주목받는다. 

현역 국가대표들도 해설진에 합류한다. 프로골퍼 이보미가 김재열 해설위원과 함께 골프 해설을 맡는다. 또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이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 사진=SBS 제공


스타 해설진들도 대거 나선다. 배드민턴 이용대, 펜싱 원우영, 탁구 현정화, 역도 윤진희, 체조 박종훈, 사격 이은철, 레슬링 박장순, 핸드볼 우선희, 육상 정혜림, 양궁 박성현·박경모 라인업이 확정됐다. 

SBS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게 방역과 중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먼저, 안전을 위해 현지 파견 인력은 적정하게 유지하면서 중계진을 강화했다. 

또한 반년 간의 사전 준비작업을 통해 버추얼 중계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도쿄 현지와 싱크로율 100%에 가까울 정도로 생생한 현장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SBS 스포츠국 손근영 국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결과를 성취해 나가는 것이 스포츠의 매력"이라며 "SBS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성공적인 방송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는 22일 남자 축구 예선전 방송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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