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윤균상이 드라마 '더 맨션'에 출연한다. 

21일 티빙에 따르면 '더 맨션'(극본 유갑열, 연출 창감독)에 윤균상, 임지연이 출연을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더 맨션'은 재건축 예정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사라진 언니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 임지연(왼쪽), 윤균상. /사진=각 소속사 제공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작진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 ‘표적’, ‘계춘할망’ 등을 연출한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좋지 아니한가’, ‘남자가 사랑할 때’, ‘반드시 잡는다’ 등의 유갑열 작가가 집필한다. 

윤균상은 강력계 형사 민수를 연기한다. 민수는 지나의 말을 믿어주는 유일한 조력자다. 한 번 꽂힌 사건은 끝장을 봐야하는 집요한 행동파로, 지나를 도와 지현의 실종 사건을 파헤친다. 누구나 기대고 싶은 나무 같은 남자지만, 그 역시 남모를 어둠을 갖고 있다. 

임지연은 언니의 실종을 추적하는 호텔 계약직 직원 지나로 분한다. 아쉬울 것 없이 평탄한 삶을 사는 듯하지만 내면엔 왠지 모를 열등감으로 가득한 인물이다. 언니 지현의 실종 소식에 본가인 장미맨션으로 돌아온 그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혼란에 휩싸인다. 

제작진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간 아파트를 무대로 인간군상의 이면에 숨겨진 탐욕과 비밀, 거짓말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평범한 일상에 파고드는 현실적인 공포가 강렬한 서스펜스를 자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