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치매, 암 등 보장부터 자녀 가입 시 보험료 할인까지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인 설날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뜻 깊은 선물 역시 설을 풍요롭게 만든다. 특히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을 고르는 것은 고민 중 하나다. 연세가 많은 부모님을 위한 설 선물로 시니어 관련 보험을 고려해 볼만 하다.
 

   
▲ ▲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설 명절 부모님에 대한 효도선물로 시니어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상인들이 판매된 청과물 설 선물세트를 운반하고 있다./뉴시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한화생명, 메리츠화재, 더케이손보 등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의 '무배당 참사랑효보험'은 부모님을 위한 건강보험으로 고연령층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보장해준다.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10년부터 최장 80세 만기까지 선택할 수 있다.
 
'무배당 참사랑효보험'은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발병 시 치료비를 보장하고 결핵이나 폐렴, 암, 간질환, 류마티스 등 특정질병에 대한 입원비를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의 'The따뜻한실버암보험'은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암보장 보험이다. 고액암, 유방암, 대장암, 일반암 등의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만 60세에서 75세까지이며 계약자가 자녀일 경우 보험료 1.5% 할인을 비롯해 당뇨나 고혈압이 없을 경우는 보험료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에서는 치매보장을 특화한 건강보험 '(무)The즐거운 시니어보장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치매 등으로 진단받아 치료를 받게 될 경우 초기치료비를 위한 진단비가 지급되고 매월 간병비도 지급된다.
 
또한 전문 의료진의 치료보조 서비스와 치매예방관리사, 치매전문요양보호사 등의 전문 인력의 방문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질병 발병 이후 요양 시에는 가사도우미, 방문간호 등의 혜택도 있으며 일시 필요자금 지급이나 사망 혹은 후유장해 발생 시에는 생활자금이 지급된다.
 
더케이손해보험은 노후간병을 위한 '무배당 퍼펙트케어 간병보험'을 판매중이다. 비갱신형 상품으로 최대 110세까지 보험료인상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
 
간병 특약 가입 시 1~4등급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으면 5년간 매월 최대 360만원이 지급되고 가입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을 받으면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이밖에도 자녀가 가입하게 되면 효도할인으로 보험료 1%를 할인이 적용되며 부부가 동시에 가입하거나 자동차보험 등 더케이손보 기존고객일 경우 각각 1%씩 할인이 중복 적용돼 최대 3%까지 보험료 할인이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보험 상품의 보장들을 통해 가정을 지키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