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바이오틱스' 기술 적용해 유산균 생존·활동력 높여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찬 음식 섭취, 식재료 오염으로 배탈이 잦은 무더위 속에서 장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이 세계 3대 유산균 기업 다니스코의 7종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엄선해 1일 섭취 최대 함량(100억)으로 담아낸 '셀파렉스 장 솔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동아제약 어린이 유산균 '미니막스 정글 프로바이오틱스 아연;./사진=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장 솔루션'은 프락토올리고당, 자일로올리고당, 락추로스파우더 등 프리바이오틱스를 부원료로 설계해 유산균의 생장을 돕는다. 

어린이 전용 제품 '미니막스 정글 프로바이오틱스 아연'은 국내 유아의 장에서 유래한 특허받은 유산균을 포함, 면역력과 장 건강에 포커싱한 10종의 프로바이오틱스로 10억 함량을 균형 있게 채웠다. 

동아제약은 해당 제품에 '3P 바이오틱스' 기술을 적용해 장이 약한 어린이와 장이 예민한 성인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내에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산물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께 담아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존을 늘리고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는 게 3P바이오틱스 설계 공법이다.

프리바이오틱스로는 프락토올리고당과 갈락토올리고당을 포함시켰다. 두 제품 모두 동아제약에서 자체 개발한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생성물DA 배양액 및 사균체)를 과학적으로 배합해 유산균의 활동성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다양한 유익균을 일컫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 19종 마다 면역, 장 건강(배변 등), 아토피, 콜레스테롤 수치, 유당불내증 등 도움을 주는 영역이 다르다. 시판되는 제품들은 각 목적에 따라 여러 유익균을 배합한다. 

흔히 1회 섭취량 당 균 수가 높을수록 좋다고 알고 있는데, 대장에서 실질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유익균이 위나 소장의 위산, 담즘에 의해 사멸되면 대장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장에 이르더라도 활발히 기능을 하기 전 배설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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