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성동일이 성준, 성빈, 성율 삼남매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는 성동일이 출연해 30년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성동일은 '만인의 아빠', '개딸들의 아빠'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그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삼남매를 공개한 바 있다. 

   
▲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3' 제공


성동일은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선비 같은 아들 성준에 대해서는 “공부하고 사교육 잘 받고 있다. 아직도 날 많이 안아준다”고 말한다. 이어 “아들과 닮았다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준이를 통해 확인할 수밖에 없는 뭉클한 사연을 이야기한다.

'개딸' 성빈은 올해 열 네살이 됐다. 성동일은 성빈에 대해 "역변했다"고 소개하며, 발레에 푹 빠진 근황을 전한다. 그는 "열심히 배우는데 잘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TV가 없어 아빠의 연예인 지인들이 집에 와도 누구인지 모른다는 삼남매의 에피소드도 관심을 모은다. 

성동일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몰라서 ‘선물 사주는 오빠’로 알고 있는 빈이의 유명한 일화를 언급한다. 

그는 “태형이(뷔)가 빈이 팬이다. 며칠 전에도 일본 공연 갔다가 선물을 잔뜩 보내줬다”면서 당시 빈이의 반응을 공개한다. 

성동일은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낸다. 그는 “지금도 아내가 무릎 꿇으라면 꿇는다. 너무 고맙고 감사한 사람”이라면서 가족들에게 어떤 남편, 아빠로 남고 싶은지 자신만의 신조를 말한다. 이날 밤 11시 2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