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우수 외식 기업 '마스기업'과 손잡은 뚜레쥬르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경제 성장으로 인해 고급 식음 브랜드에 대한 요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중국 베이커리 시장에서 뚜레쥬르가 허베이성에 거점을 마련했다.

CJ푸드빌은 수도 베이징을 감싸고 있는 허베이성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 허베이성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식에서 정문목 CJ푸드빌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사진=CJ푸드빌 제공

 

이로써 뚜레쥬르는 직영 진출 5곳,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9곳으로 중국 14개 지역에 70여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MF 계약은 쓰촨성, 허난성, 산시 山西성, 산시 陝西성, 푸젠성, 저장성, 산둥성, 허베이성 등 8개 성(省)과 1개 자치구(신장위구르자치구)에 진출했다.

허베이성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경제특구 톈진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이다. 서비스업과 공업이 발달해 중국 내 GDP 순위 상위권에 달하는 성이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거대도시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뚜레쥬르와 MF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 '마스기업'은 유명 외식 브랜드 운영은 물론 고급 패션 브랜드 유통과 함께 호텔 운영을 겸하고 있다. 마스기업은 뚜레쥬르와 MF 체결 후 회사 내 주요 기술 인력을 조정해 관련 부서에 배치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뚜레쥬르는 2020년까지 중국 내 1000개 점포를 오픈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마스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비전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지며 앞으로 두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현재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에서 16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에는 뚜레쥬르 외에도 비비고, 투썸커피, 빕스와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가 진출해 총 87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