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카카오뱅크의 상장 기대감에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카뱅 지분을 가진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예스24는 가격제한폭(30.0%)까지 치솟으며 1만755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거래량도 폭증했다. 거래량은 전날(51만주)보다 4배 치솟은 2093만주로 집계됐다.

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4%를 보유 중이다. 예스24의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3650원에 장을 종료했다. 

한국금융지주도 9.27% 상승한 11만2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카카오뱅크 지분 27%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지분 31.6%를 보유한 대주주 카카오는 1.36% 오른 14만9500원에 3.8%를 보유 중인 넷마블은 1.78% 오른 14만3000원에 장을 끝마쳤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6∼27일 일반 청약에 들어간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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