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422명·해외 65명…비수도권 확산세 지속
[미디어펜=이다빈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박민규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87명 증가해 누적 18만88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29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142명 감소하면서 1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지난 7일(1212명)부터 19일 연속 1000명 이상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감소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1487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최다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18일 0시 기준)의 1454명으로 일주일 만에 주말 최다 수치가 또다시 깨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22명, 해외유입이 65명이다.

4차 대유행은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나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환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전국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1주간(19∼2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251명→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1487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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