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지애(3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해 2승, 시즌 4승을 올리면서 개인 통산 61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삿포로의 타키노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다이토겐타구 이헤야넷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전미정(39) 등 공동 2위(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160만엔(약 2억2000만원).

   
▲ 사진=JLPGA 공식 SNS


지난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 정상에 오른 후 2개월 만에 거둔 올해 두 번째 우승이다. JLPGA투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많은 대회를 치르지 못해 올해와 작년을 통합해 한 시즌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2승을 올렸기 때문에 이번 시즌 총 4승째를 올린 셈이 됐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JLPGA투어에서만 통산 28승을 거둔 신지애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무대에서 통산 6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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