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현종(33)이 한국야구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출정에 멀리 미국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팀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야구대표팀의 일본행 공항 출국 사진을 올리면서 "Team Korea 많이 응원하겠습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덧붙여 놓았다. 

   
▲ 국가대표로 활약할 당시의 양현종과 올림픽 대표팀에 전한 응원 메시지. /사진=KBO, 양현종 SNS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16일 소집돼 23~25일 상무,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3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것으로 올림픽 대비 훈련을 마치고 올림픽 결전지로 향했다.

이에 미국 진출로 이번 대표팀에 함께 하지 못한 양현종이 장도에 오르는 김경문호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한 것이다. 

양현종은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9 프리미어12 준우승 등을 이끈 바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8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고 트리플A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며 다시 빅리그로 콜업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트리플A에서는 선발로 6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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