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호텔 호텔 굿즈 스토어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 오픈...호텔들 테이크 아웃 메뉴도 대거 선보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여름휴가를 호텔이나 휴가지가 아닌 집에서 보내려는 '홈캉스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호텔과 외식업계 등은 '홈캉스'족을 겨냥한 굿즈와 음식 등을 내놓으며 불황을 벗어나려고 안간힘이다. 

   
▲ 워커힐 굿즈 스토어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사진=워커힐호텔앤리조트


27일 업계에 따르면 워커힐호텔은 홈캉스족을 겨냥해 워커힐 객실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제품을 선보이는 워커힐 굿즈 스토어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을 오픈했다.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에서는 워커힐의 프리미엄 침구류를 비롯한 욕실 용품, 에코백, 디퓨저 등의 브랜드 굿즈를 선보이며, 고객들이 워커힐에서 경험한 편안함과 안락함을 집과 일상에서도 연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집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뉴노멀 시대에는 고객들이 주거 공간에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하고자 하는 수요가 커져가고 있어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을 기획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굿즈를 한 데 모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하며 “특히 멀리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이번 여름, 프리미엄 홈캉스를 만들어줄 워커힐 굿즈로 집에서도 궁극의 편안함과 재충전의 시간을 그대로 이어가고, 일상에 프리미엄을 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도 호텔 향기를 그대로 담은 자체 개발 디퓨저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를 선보였다. 파라다이스 그룹이 향기마케팅 기업인 에어아로마와 6개월간의 협업을 거쳐 개발한 향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의 향은 총 5가지로 파라다이스시티의 호텔, 플라자, 원더박스, 씨메르 등 공간마다 각기 다른 향을 느낄 수 있다. 

저녁 6시 이후 외식도 어려워지면서 테이크아웃 메뉴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호텔 1층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 ‘그랩앤고 서프&터프’를 9월 30일까지 판매한다. 서프&터프는 고기 요리와 해산물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의미로, 새로운 버전의 그랩앤고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 만큼 집에서도 만족스러운 호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가심비를 높였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랩앤고 서프&터프’./사진=파르나스호텔

지난해 5월 첫 출시한 그랜드 키친의 도시락 시리즈 ‘그랩앤고’는 매 시즌별 새로운 메뉴를 구성해 판매 중으로 특히 지난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했을 정도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이번 ‘그랩앤고 서프&터프’는 3만원대 가격으로 랍스터, 스테이크, 보리굴비, 전복 등 최상급 식재료로 엄선한 메뉴를 담아, 안전하고 편리한 픽업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롯데호텔서울도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하는 도시락이 인기를 끌자 한식당 무궁화에서도 한식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델리에서도 투고 메뉴와 가정간편식 제품을 내놨다. 더 델리의  피크닉 세트는 친환경 소재의 피크닉 박스 안에 이탈리안 포카치아 샌드위치, 클럽 샌드위치 등 맛깔스러운 샌드위치, 시저 샐러드, 판차넬라 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 제철 과일볼을 포함한 바스크 치즈케이크, 초콜릿 브라우니와 음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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