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 수요처 판매 본격 돌입…미국, 필리핀 등 수출국가 다변화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위니아딤채는 자사가 연구개발하고 대유플러스가 제조한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니아딤채의 백신 보관용 혈액냉동고는 제품 규격서와 시험성적서를 통해 제품의 품질, 성능, 효율, 가격 등에서 적격판정을 받으며 지난 2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이 완료됐다.

   
▲ 장부백 R&D센터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위니아 백신 보관용 혈액냉동고 미국 수출을 기념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위니아딤채 제공

위니아딤채는 이번 조달청 등록으로 공공 수요처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기기 전문 영업점을 발굴해 상급 의료원, 국공립 대형 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국 25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공급 추진에 총력을 다해 소규모 콜드체인 형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중소형 개인 병원 등 민간부문 판매와 관련해서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와 협의를 통해 수요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국내시장은 물론 위니아딤채는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7월 필리핀 업체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개시하며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위니아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는 현재까지 출시된 백신 냉동고들의 사용 구간 온도에 비해 폭넓은 사용 구간 온도를 적용해 백신 보관의 사용성을 확대한 제품으로 용량 92L, 무게 65kg 의 소형이라 이동이 용이하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 교육 없이도 최적의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딤채는 안전하고 빠르게 백신을 공급하는 조력자로서 대한민국 K방역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국가를 다변화해 글로벌 가전사로서의 위상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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