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빙그레의 스낵 제품 꽃게랑은 새로운 마케팅 컨셉 ‘끄랍칩스’의 인기에 힘입어 메타버스에서 랜선파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끄랍칩스’는 러시아 국민 스낵이 한국에 진출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진 일종의 ‘부캐‘ 마케팅으로 온라인 영상광고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끄랍칩스 영상은 54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끄랍칩스를 유통하는 가상의 회사 ‘게르과자 마시코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출시한 끄랍칩스 제품은 일평균 1만5000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은 70명의 팬을 초청해 한국 진출 성과보고회를 겸한 랜선파티를 시행한다.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29일 오후 8시에 생중계로 시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성과보고 및 퀴즈 이벤트, 캐릭터 간 기념사진 촬영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행사에는 게르과자 인터네셔널의 대표이사인 ‘게르과자 마시코프’의 캐릭터도 등장한다.

빙그레 꽃게랑은 내달 중 ‘미니꽃게랑’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니꽃게랑은 기존의 꽃게랑과는 다르게 카톤 포장 제품이며 맛은 꽃게랑과 비슷하지만 새로운 모양과 컨셉을 특징으로 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꽃게랑의 독특한 마케팅 활동은 젊은 층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기발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