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스터트롯' 톱(TOP)6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이하 뉴에라)가 ㈜예천양조의 상표권 침해 의혹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의 상표권 및 저작권 전문 변호인단과 함께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에라 측은 28일 "예천양조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로 인해 '미스터트롯' 톱6 팬들의 염려와 불편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면서 "아티스트의 원 소속사와 적극 협력해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이 톱6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합법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광고 기업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티스트의 권리 침해 방지를 위해 힘쓰고, 권리 침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탁(왼쪽), 임영웅.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임영웅 SNS 제공


최근 예천양조는 '영탁막걸리' 상표권을 두고 가수 영탁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영탁뿐만 아니라 가수 임영웅의 생일까지 상표 출원된 상태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상표 출원자 A씨는 예천양조 관계자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실제, 특허정보 검색사이트 키스프리에서는 지난 해 10월 19일, 11월 2일자로 각각 영탁 생일을 의미하는 '0513', 임영웅 생일과 팬 문구를 의미하는 '0616 우리곁愛(애)'가 상표 출원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A씨는 이날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예천양조 관계자가 아니"라면서 "사업성과 가치를 보고 상표를 출원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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