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으로, 올해 4%대 경제성장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 대비 0.7% 성장했는데, 민간소비가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로는 5.9% 성장이다.

투자보다는 소비,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이 성장을 이끌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 전통시장/사진=경기도 제공


문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이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3.9%로 양호하지만, 하반기에는 경기 하방 리스크가 높다.

올해 4% 성장을 위해서는 전분기 대비 0.7% 이상, 정부 목표인 4.2%를 달성하려면 0.9%의 성장률이 필요한 상황이다.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성장에 플러스 요인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 분기와 같은 소비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전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은 낮지만, 0.7% 이상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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