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기업형 임대주택의 성패는 기업들의 적절한 수익률이 나오느냐에 달렸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사업본부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이 12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있는 LH 위례사업본부를 찾아 위례지구내 기업형 임대주택 용지 현장을 순시 하고 있다.사진=국토부

서승환 장관은 이날 "우리나라 장기 공공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5%로 경제개발기구(OECD) 평균 11~12%에 비해 크게 낮다"며 "공공 임대주택만으로 임대주택을 확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임대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사적 영역을 공적 영역으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형 임대주택은 민간의 활력을 이용해 어느 정도 적정한 수익률을 보장하면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또 "위례신도시의 첫 기업형 임대주택이 앞으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성공사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형 임대주택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중요한 정책적 전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