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엄마의 고민인 ‘우리 아이 젖떼기’에 도움을 주는 동화가 나왔다. 바로 '엄마쭈쭈 이제 안녕'이다.

단유는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과정으로 엄마와 아이가 최초의 애착 관계로부터 분리 독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단유과정에서 엄마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단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 

   
▲ 모유 수유와 관련된 또 다른 동화 엄마 쭈쭈 이제 안녕. /사진 대원사 제공
이 책은 배려가 깃든 단유, 즉 아이와 함께 동화를 읽음으로써 먼저 이해를 돕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단유 달력’을 활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단유를 유도한다. 

또한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자연스럽게 단유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고 성공적인 단유 과정을 통해 아이의 성장 발달에 맞는 모아 관계 형성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엄마와 아이가 맞이하는 새로운 관계의 출발점인 단유과정은 생각만큼 순조롭지 않고 자칫 잘못하면 아이에게 불안감을 줄 수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 시기를 잘 견뎌 내기 위해서는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엄마는 아이에게 '엄마 쭈쭈 이제 안녕'을 읽어 주면 아이가 이를 받아들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해가 쉬운 그림과 따뜻한 글을 통해 아이에게 단유를 해야하는 이유와 상황을 알려주면 아이가 그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글 | 권민성
국제모유수유전문가, 간호사
시드니대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 신생아실 간호사로 지냈으며, 현재 <모유사랑 모유육아클리닉>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남정은
동화 및 출판 일러스트레이터
경희대학교 의류디자인과 졸업. 작품 활동으로 Johnson’s baby, mcm, J.estina, 두산, 푸르지오 매거진 외 다수가 있다.

감수 | 박보림
국제모유수유전문가,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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