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흘만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선발은 아니고 교체로 나섰는데 안타 하나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8회 대수비로 출전한 후 2차례 타석에 들어서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후 이틀 연속 결장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이날도 선발 제외돼 벤치 대기하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10으로 크게 뒤져 패배가 거의 확정된 후인 8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대신 유격수로 출전했다.

8회말 공격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전안타를 때렸다. 지난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출전한 3경기 만에 뽑아낸 안타였다. 

샌디에이고의 9회말 공격에서 뒤늦게 타선이 불붙으며 3점을 내 김하성에게 한 번 더 타석이 돌아왔다. 김하성은 2사 3루의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4-10으로 졌다.

이날 2타수 1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6에서 0.209로 조금 올라갔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최근 애덤 프레이저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트레이드해온 후 이전보다 출전이 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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